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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어멍 동물愛談] (3) 과일을 사랑하는 강아지, 이호(hijo)!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12-15 (월) 22:04 조회 : 616

'참살이' 대세라는데…, 반려견 자연식 어떤가요?

김란영 news@jejusori.net 2013년 08월 17일 토요일 14:13   0면

[코코어멍 동물愛談] (3) 과일을 사랑하는 강아지, 이호(hijo)!

반려동물을 만나 인생관이 바뀐 사람. 바로 코코어멍 김란영 교수입니다. 그는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사람보다 더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이야기를 코코어멍이 <제주의소리>에 풀어냅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격주 토요일 <코코어멍의 동물애담> 연재가 이어집니다. [편집자주]

여름은 이호의 계절이다. ‘아~ 이호 바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백사장이 펼쳐진 이호 바다가 아니라 강아지 이름 ‘이호’다. 누군가 “먼저 온 애는 일호고 다음은 삼호로 할 거냐”며 성의 없다고 핀잔을 준다. 사실 이호(hijo)는 스페인어로 ‘아들’이란 의미다.

이호를 처음 본건 유기견을 입양하라는 동물보호단체 홈페이지였다. 거리를 얼마나 헤맸는지 엉킨 털을 단장하는데 이틀이나 걸렸다고 한다. 코코와 많이 닮아 보여 망설이다 코코에게 친구를 만들어주자며 입양을 했다. (직접 보니 하나도 닮지 않았다.)

   
▲ ‘유기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동물보호단체 홈페이지에 소개되었던 이호.

첫 만남부터 어찌나 주눅이 들었는지 울상도 그런 울상이 없다. 거기다 코코의 텃세가 보태져 이호의 수난시대와 다름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코코가 이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자 코코는 모든 것을 이호에게 양보했다.

   
▲ 우리 집에 막 도착했을 때(왼쪽), “울상은 이젠 안녕! 지금 제 모습 짱이죠?”

산책할 때는 뒷다리를 쩔뚝거리는 이호가 행여 기죽을까봐 적극적으로 호위하는 건 물론 이호의 몸 전체에 퍼져있는 지방종과 혈종을 지극 정성으로 핥아준다. 안아달라며 보채는 통에 가족들 무릎 위 자리는 늘 이호 차지다.

   
▲ 이호의 지방종과 혈종을 정성껏 핥아주고 있는 코코.

식성도 재미있다. 코코는 딱딱한 걸 좋아하고 이호는 말랑말랑한 걸 좋아한다. 식빵을 주면 테두리는 코코가 먹고, 부드러운 속은 이호가 먹는 식이다. 그리고 호두까기 선수인 코코가 어렵사리 호두 껍데기를 까면 알맹이의 반은 지켜보던 이호의 몫이다.

   
▲ 이호의 모습 뒤로 코코가 좋아하는 호두가 보인다.

코코와 이호의 과일 사랑은 유난스러울 정도다. 여름이면 채식사료를 주곤 하는데 여러 음식들 중 단연 참외를 선택한다. 특히 이호의 참외사랑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게 아쉽다. 처음엔 과일을 주면서 망설였지만 보기 좋게 예상이 빗나갔다. 여름엔 참외뿐 아니라 방울토마토와 수박을, 겨울엔 단감을 즐겨 먹는다.

그 모습이 얼마나 기특한지 만약 천재지변으로 집에 문제가 생기면 겨울이라면 단감을 여름이면 참외를 가방에 가득 채우고 옆구리에는 두 아이를 데리고 산으로 달리자고 우스갯소리를 한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몸에 그 무게까지 더해져 100m나 갈 수 있을지…)

   
▲ 우영에 이호가 똥을 눈 곳에 참외 싹이 트더니 어느새 꽃이 피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병은 대부분 잘못된 식단에서 비롯된다. 동물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동물성 음식에 축척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독성, 과다한 단백질과 포화지방 거기에다가 제대로 된 재료로 만들지 않은 사료로 많은 동물들이 만성질환을 앓다 고통스럽게 떠나고 있다.

물론 오랫동안 익숙한 식습관을 바꾸기가 힘들 수 있지만 최대한 그들의 치유를 도울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포도와 양파같이 강아지에게 주지 말아야하는 음식 목록을 알아두고 그 외에 최대한 자연식 음식을 선택하면 틀림이 없다.

단순히 칼슘이 들어 있느냐만 보지 말고 칼슘과 미네랄 섬유질 파이토케미컬 등이 함께 있으면서 부작용이 없는 음식 말이다. 바로 야채와 과일이다. 고구마, 감자, 시금치, 배추, 두부, 참외, 단감 등은 반려 동물의 몸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음식을 바꾸는 시도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 매일 먹는 밥이 지겨울 때가 있듯 동물들도 새로운 음식을 반긴다. /김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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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어멍 김란영은 제주관광대 치위생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단짝 친구인 반려 강아지 코코를 만나 인생관이 완전 바뀌었다고 한다.

동물의 삶을 통해 늦게나마 성장을 하고 있고, 이 세상 모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웃는 날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이호, 소리, 지구, 사랑, 평화, 하늘, 별 등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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