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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화 검사의 채식사랑] 티핑 포인트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12-15 (월) 21:37 조회 : 532
[김주화 검사의 채식사랑] 티핑 포인트
김주화 부산동부지청 검사


물이 담겨 있는 물 컵의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살며시 밀어 보자. 물 컵은 옆으로 살짝 기울어지지만 손가락을 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물 컵을 좀더 세게 밀어 보자. 물 컵이 더 기울어지다가 어느 각도를 넘어서면 손가락을 떼어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옆으로 쓰러진다. 그리고 쏟아진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가하던 작용을 멈추어도 원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는 이 지점을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라고 한다. 가역 상태와 불가역 상태가 나누어지는 지점이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는 하루가 다르게 심각해지며, 개인은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사실 지금은 위기 시점이라고 경고한다.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야기할 기후시스템의 전환점인 티핑 포인트에 아주 근접해 있고, 미국 나사에서는 북극이 사실상 모든 빙하를 잃을 지점까지 도달했다고 평가한다.

최근 타임지에서는 현재 지구가 6번째 멸종 위기를 맞았다고 전하면서 과거 5차례의 멸종은 지각변동과 같은 자연적 원인에 의해 일어났지만 6번째 멸종은 인간의 생태계 파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와 동식물의 멸종은 불가역적이다. 티핑 포인트를 지나 녹아버린 영구동토층에서 매장되어 있던 메탄가스가 대기 중에 방출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 작용이다. 한 번 멸종된 종 역시 되살릴 수 없다. 이에 대해 최근에는 장기적 조치와 단기적 조치를 모두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가 대두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1,000년 이상 대기 중에 존재하는 장기성 온실가스여서 설사 지금부터 전혀 배출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잔존량에 의한 온실가스 효과를 줄이기는 어렵다. 반면 평균 수명이 약 8년에 불과한 메탄 등의 단기성 온실 가스는 지금부터 배출을 하지 않는다면 빠른 지구 냉각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티핑 포인트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속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우선 단기성 온실가스를 줄여 빠른 냉각 효과를 거둔다면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 감축 계획을 세우고, 신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힐러리 클린턴 역시 ‘메탄, 블랙카본, 대류 층의 오존 같은 단기성 온실가스들이 북극 온난화의 주범이며, 단기성이기에 그 가스들의 배출이 줄어들면 급속도의 호전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면 단기성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블랙카본은 ‘검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남극의 얼음을 녹이는 주원인으로 손꼽힌다. 이는 중남미에서 가축을 위한 목초지와 사료생산을 위한 땅을 확보하고자 열대 우림을 태우면서 발생되는데 아마존 열대 우림의 70%가 가축 사육과 관련하여 파괴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메탄의 최대 배출원 역시 축산업이다. 그러니, 현 시점에서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고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숙고할 필요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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