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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화 검사의 채식사랑] 오계 다시 읽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12-15 (월) 21:33 조회 : 701
[김주화 검사의 채식사랑] 오계 다시 읽기
김주화 부산동부지청 검사


불교에는 오계가 있다. ‘① 살생하지 말라 ② 도둑질하지 말라 ③ 간음하지 말라 ④ 거짓말을 하지 말라 ⑤ 술이나 마약을 하지 말라’가 그것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채식은 오계와 모두 관련이 있다.

다섯째 계율은 중독성이 있고 해로운 것을 취하지 말라는 것이다.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담배, 술, 마약을 섭취할 때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혈당을 높이고, 중독성이 있어서 술과 담배처럼 육류도 섭취할수록 점점 더 먹고 싶어진다고 한다.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이 각종 질병을 초래하고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많이 밝혀져 있어 최근에는 붉은 고기가 이미 술과 담배 같은 대우를 받기 시작했고, 고기를 먹을 때 술과 담배 섭취도 늘어난다.

넷째 계율을 바꿔 말하면 진실된 삶을 살라는 것인데, 우리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해하지 않는 것은 자신과 우주의 법칙에 충실한 것이다. 육식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세 번째 계율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이 높아지고 이는 성호르몬의 재료가 된다. 성호르몬은 수용체(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 SHBG)와 결합하여 혈액을 타고 각 조직에 공급되다가 특정 세포에서 활성이 되는데 고기를 많이 먹으면 수용체는 줄어들고 성호르몬은 늘어나서 유리된 성호르몬이 혈액을 타고 다니며 아무 곳에서 활성될 수 있다. 기름진 고기는 건강하지 못한 성적 욕구를 충동하는 것이다.

두 번째 계율은 허락 없이 자신의 땀과 노력이 스며들지 않은 것을 취하지 말라는 것인데, 육식은 의식이 있는 다른 동물의 생명과 몸을 도둑질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굶주리는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먹일 수 있는 여분의 음식마저 훔치는 것이다. 부유한 나라의 가축이 전 세계 곡물의 36%를 먹어 치우기 때문이다.

첫째 계율과 관련해 채식은 타인이 자신을 위해 살생을 하는 간접 살생조차 하지 않도록 한다. 불교에서는 먹어도 될 고기로 삼정육, 구정육을 논하기도 하는데 삼정육이란 자신을 위해 죽이는 것을 직접 보지 않은 고기, 남으로부터 그런 사실을 전해 듣지 않은 고기, 자신을 위해 살생을 했을 것이라고 의심가지 않은 고기를 말한다.

열반경에서, 가섭이 부처에게 ‘왜 출가승이 삼정육과 구정육을 먹도록 하셨는지’ 묻자 부처는 ‘그것은 상황에 따라서 필요했기 때문이고, 사실상 육식에서 점차 벗어나도록 하기 위한 단계였다’고 대답했고, 능가경에서는 ‘미래에 어리석은 자들이 계율을 함부로 해석하여 부처가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였다고 말할 것이다. 지금부터 스스로 죽었든 살해되었든 중생의 고기를 입에 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렇게 명백히 말했는데도 여래를 비방하고 부처가 고기 먹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한다면 영원히 악업에 묶여 삼악도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라’고 설했으니 불교도라면 채식을 생각해 봄이 어떨까.

이렇듯 채식은 매우 간단한 방법이지만 살아가는 데 중요한 다섯 가지 미덕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니 뭘 먹느냐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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